요즘은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비대면 금융 거래가 일상화와 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금융 범죄 수법도 지능화되고 있는데요. 그 보호 대책으로 금융위원회에서 시행하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금융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이 서비스는 본인 동의 없이 대출이 이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입니다. 금융회사에 직접 신청하면 한국신용정보원에 정보가 등록되고,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등 4,012개 금융회사(단위 조합( 포함)에서 불법 대출을 즉시 차단합니다.
신용카드 발급, 카드론 신용카드발급, 주식담보대출, 할부금융, 예·적금 담보대출등 다른 금융거래도 차단할 수 있으며, 가까운 은행에 가서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습니다. 해지할 때까지 신규 대출과 카드 발급이 모두 차단되며, 금융회사에서 본인 확인을 철저히 함으로써 명의도용 등 사기행위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당국은 이 서비스를 계좌 개설에도 적용해 보이스피싱뿐만 아니라 대포통장 범죄를 예방하고, 본인 동의 없이 통장을 개설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금융거래 안전 차단 서비스의 안전장치가 우리 금융을 안전하게 지키는며, 금융 사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요즘, 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청과 해제
신청은 현재 거래 중인 금융사에 직접 방문하여 본인확인을 거친 후 신청가능합니다
차단을 해제하고 싶을 때는 이미 거래하고 있는 금융기관이 아니더라도 모든 금융기관에서 직접 차단 해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차단 해제 시 보이스피싱, 신원 도용 등으로 인한 차단 해제인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 신청 및 차단해제가 가능한 금융회사는 은행뿐만 아니라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으로 확대되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금융 이용자도 안심차단 서비스를 쉽게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 일부 금융회사 및 대출분야는 9월 중 적용될 예정
인터넷전문은행, 보험사(보험계약대출), 여신전문(금융 운용리스)
- 금융회사는 이용자에게 여신거래 안심차단 신청내역을 반기 1회 문자, 이메일 등으로 통지함으로써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지원합니다.
-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한 대리 신청과 비대면 신청 허용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하니까 부모님을 위한 신청도 같이해 놓으면 좋을 듯합니다.
피해사례
A 씨는 모바일 청첩장 문자메시지를 받고 인터넷 주소를 눌렀다가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범죄조직에 의해 휴대전화 속 개인신용정보를 탈취당함. 범죄 직은 탈취한 정보를 이용하여 휴대폰 본인인증 등을 거쳐 00 은행 등 3곳에서 대출 및 예금 해지를 통해 약 1억 원을 탈취하였고 A 씨는 4일이나 지나 피해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
사기범은 SNS에 금성년자 급전문의, 급전 준비물, 부모님 명의 휴대폰 등의 광고 문구를 게시하고 청소년들을 유인함. 사기범은 이를 보고 연락한 청소년들을 상대로 부모의 신분증 등을 넘겨받고 피해자로 하여금 부모 명의 휴대폰에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후 비대면 대출을 통해 약 1억 5천만 원 피해를 일으킴
※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피해방지 가능
※ 본인 안심차단 신청여부는 한국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이렇게 금융 여신거래 안심 차단 서비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누구나 신청만 하면 금융사기, 특히 보이스피싱과 명의도용 같은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니 놓치지 말고 신청해 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