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증시가 2,360.58로 2400선이 무너졌습니다. 계엄 이후 증시에서만 150조원이 빠지는 블랙먼데이였는데요. 이 포스팅에서는 탄핵소추안 폐기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경제가 흔들리는 부분에 대해 정리해 보려 합니다.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빠르게 손을 떼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개인 비중이 큰 코스닥 역시 5%대 급락하며 630선이 무너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보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정치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원화 가치 하락 우려
국정 혼란이 계속되면서 원화 가치의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 박근혜 탄핵 정국과 비교할 때, 현재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외환 보유 규모가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치적 혼돈으로 인한 내수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내년 1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 하락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58포인트(2.78%) 하락하며 2360.5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4.32포인트(5.19%) 하락한 627.01로 마감하며 630선이 붕괴된 것은 2020년 4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하락은 개인 투자자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양대 시장에서 1조원이 넘는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종목별 동향
대부분의 상장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87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코스닥에서도 1553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대 하락으로 마감했고, 고려아연은 15%대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저가 매수 전략 제안
일각에서는 현재 국내 증시가 과도한 저점에 머물러 있어 저가 매수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자산별 가격 매력과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며, 향후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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